'그대라이팅' 영식, SNL코리아 등장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정숙에 이어 '나는 솔로' 10기 영식이 SNL에 출연했다.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 'SNL 코리아'에는 '나는 솔로'를 패러디한 '나는 어그로'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나는 솔로' 10기 영식이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영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L 꿈이 무대 획득했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영식이 김민교의 턱을 붙잡고 아찔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민교는 큰 눈을 더욱 크게 뜨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회 정숙이 출연한 데 이어 영식이 출연하면서 SNL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실제 방송에서는 권혁수가 영식의 역할을 맡았다. 권혁수는 영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며 "외국계 기업 세일즈팀에서 일하고 있는 권영식이라고 합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정숙을 따라 한 주현영은 "저 대화 너무 좋아요, 영식님 귀도 좋고 대화도 잘 통하고 이상형!"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어둠이 내린 밤, 권혁수는 주현영을 찾아와 "나 영식인데 너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아! 나랑 데이트 가자!"고 소리쳤다.
"내가 진짜야, 그대는 나를 잘 몰라"
이때 진짜 영식이 등장했다.
영식은 "어이구 영식아 어이구, 그게 아니지. 그대는 여자를 너무 몰라 이렇게 해야지"라며 "나 영식인데 너 때문에 심장 터질 것 같아! 나랑 데이트 가자!"고 소리쳤다.
주현영이 등장하자 "그대~ 나 몰라, 나 영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가 진짜인지 헷갈려하는 주현영에게 영식은 "내가 진짜야, 그대는 나를 잘 몰라"라고 했다.
권혁수가 "나는 여자친구한테 진짜 잘해, 사귀면 얼마나 잘하게?"라고 하자 영식은 경쟁하듯 "내가 여자친구한테 더 잘해. 사귀면 얼마나 더 잘하게?"라며 응수했다.
결국 주현영은 "나 자꾸 이런 거 못 하겠어요, 나한테 뭐 하는 거예요"라며 자리를 피했다.
열애 중인 여친 공개한 영식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영식이 연기 자연스럽네", "역시 그대라이팅의 창시자", "SNL 또 하나 획득했네! 영식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식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들, 요즘 그대들 덕분에 내면, 외면이 아름다운 여인과 연애를 하고 있다네. 그대들에게 오픈하고 책임감 있고 예쁘게 만나고자 게시하네"라며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영식은 "인스타 개설 초기에 DM을 통해 알게 되었음"이라며 약 한 달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로 나에 관련된 내용을 공개해. 여자친구는 529 529 아기니까 험담이나 크리티컬한 질문은 나에게 남겨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