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한쪽 눈 실명"...'뽀식이' 이용식,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지난 6월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는 개그맨 이용식 / 뉴스1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개그맨 이용식이 오른쪽 망막혈관이 터져 실명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 이용식은 아내 김외선씨와 출연해 근황 등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에서 이용식은 심근경색, 뇌경색 등으로 투병한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 근황까지 털어놨다.


그가 46세였던 1997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여러 차례 심장혈관에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했다.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급기야 지난해에는 뇌경색으로 오른쪽 망막 혈관이 터져 현재 실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니까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피곤한 것도 아니었다. 정밀검사를 하니까 혈관이 터져 오른쪽 망막혈관 폐쇄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딸) 수민이가 많이 울었다"고 담담하게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아내 김외선 씨가 "당시 상태가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걱정할까봐 아픈데가 있어도 얘기를 잘 안한다"고 말하자 이용식은 "배고파도 배고프다고 얘기를 잘 안한다. 내가 찾아먹지"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한편 1952년생 올해 71세인 이용식은 1975년 MBC 1기 코미디 탤런트로 데뷔했다.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뽀식이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3년 5살 연하 아내 김외선씨와 결혼해 슬하에 늦둥이 딸 이수민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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