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전국노래자랑'으로 국민 MC된 '김신영', 영화까지 출연하더니 결국 '일'냈다

Instagram 'ksy83s'


'전국노래자랑 MC'부터 영화 '헤어질 결심'까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 참석한 김신영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당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받은 여우조연상 트로피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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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릴레이 이어져


김신영은 "마침내 '헤어질 결심' 제 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 #김신영 #감사 #모호필름 #박찬욱감독님 그리고 우리 헤어질 결심 팀 감사하고 또 그립습니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신의 모습과 시상식 현장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개그우먼 신봉선과 김지민, 설현 등 그의 절친한 동료들이 연이어 축하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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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김신영은 연기자로서 훌륭하겠다는 확신 있었다"


김신영은 지난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박해일)의 후배 형사 '연수' 역으로 출연해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특유의 사투리와 정감 가는 말투로 영화 속에서 존재감은 물론 몰입도도 높였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김신영의 캐스팅 비화와 관련해 "이름만 들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이라며 "연기자로서 훌륭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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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신영은 "제가 저 자신에게 선입견이 컸다. 그 선입견을 감독님께서 먼저 깨주셔서 감사하다. 방패막이 돼주신 것 같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에도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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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올해 작품 수상작은 '헤어질 결심', 감독상 수상자는 '헌트' 이정재, 남우주연상은 '범죄도시2' 마동석, 여우주연상은 '헤어질 결심' 탕웨이, 남우조연상은 '비상선언' 임시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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