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불매한다고 난리였던 '유니클로' 국내 매출, 결국 이런 결말 맞았습니다 (+반전)

사진=인사이트


'NO 재팬'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 맞은 유니클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NO 재팬' 불매 운동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유니클로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19년 8월경 'NO 재팬' 불매 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다시 한국 시장에서 성장세로 돌입했다.


유니클로는 불매 운동이 시작된 2019년도에 매출은 2018년도보다 상승했지만, 영업이익 면에선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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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감소되던 매출... "1년 만에 반 토막 나기도"


2018년 영업이익 2344억 원에서 2019년 영업이익 1994억 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져 2020년 회계연도 마감 기준 매출은 6289억 원, 영업이익은 -884억을 기록했다.


무려 1년 만에 반 토막이 나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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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승승장구하던 유니클로는 더 이상 흑자를 버티지 못하고 명동과 강남, 홍대 등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상권 내 고비용 매장을 철수했다.


하지만 오프라인 보완책으로 '감탄! 빛 배송', '첫구매 5천 원 할인' 등 온라인 쇼핑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소비자들의 화제성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2021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5824억 원으로 내림세를 걸었지만 영업이익은 52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올해 유니클로 실적은


올해 또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매출은 7043억 원, 영업이익은 1148억 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엔데믹 영향으로 패션 수요가 부활한 데다 불매 운동까지 사그라지면서 매출 증가가 크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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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운동을 겪기 전만 해도 전국에 19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유니클로는 현재 126개의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서산점, AK플라자 금정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등 3곳의 매장을 신규로 열고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일산점 등 2곳은 리뉴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