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결혼식' 끝나고 아이유에 드러낸 고마운 마음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티아라 지연이 절친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2일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과 티아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연은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지은아).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라는 장문의 글도 남겼다.
지연은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어"라며 아이유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그대로 적었다.
내용에 따르면 아이유는 '선물은 네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네가 얼마나 예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글 말미에는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라는 메시지가 더해졌는데, 이 짧은 문구는 지연을 포함해 글을 읽던 팬들까지 감동케 했다.
"여왕처럼 잘 살아"...아이유 말에 지연은 찐 감동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연은 지난 10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지연의 절친인 아이유가 맡았다. 지연과 아이유는 지난 2010~2011년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이 모두 끝난 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나 감사하게 많은 분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에는 오지 못했지만 멀리서도 저희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드린다. 또 저희 결혼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말 드린다.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