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슈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한 박바라 작가의 인터뷰를 공유했다.
지난 11일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박바라 작가의 인터뷰가 담긴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슈룹'은 방송 중 고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풍 연출이라는 점 등을 지적했다.
드라마가 모두 끝난 후 박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한 줄의 대사를 쓰기 위해 수많은 논문과 실록과 책을 살펴봤다"며 "책을 통해 알게 된 한국 전통을 '슈룹'에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사자성어 '물귀원주'가 중국식 간체자로 쓰였던 해프닝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드라마에 등장한 각종 명칭에 대해서는 제작 과정부터 전문가에게 한자 자문을 받았다고 알렸다.
본궁이라는 단어로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서는 "중궁(=중전) 말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사용했을 뿐"이라고도 해명했다.
아울러 박 작가는 비판과 잣대에 대해서는 수용하지만 선 넘은 비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들에게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는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김혜수 글 본 팬들 반응..."슈룹 중국풍 잘 모르겠어vs언니 가만히 계세요"
김혜수는 박바라 작가의 해당 인터뷰 내용을 4페이지 가져오며 '슈룹, 고증 관련, 박바라 작가 인터뷰'라는 해시태그를 빨갛게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내용은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아직도 슈룹이 중국풍이라는 건 모르겠다"라고 고증 논란에 반박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언니 그냥 가만히 계세요", "그나마 김혜수가 주연이라 덜 까였던 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정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