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9일(화)

"검사 직급에서는 차장이 부장보다 높은데..." 누리꾼들이 지적한 '재벌집 막내아들'의 설정 오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설정 오류가 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난 10일 방송된 방송된 9회에서 서민영(신현빈 분) 검사는 부장 검사와 순양 금융지주회사 승계 싸움을 두고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부장 검사는 "이래서 계집애들 데리고 일을 하는 게 아닌데", "군대를 갔다 왔어야 조직 생활을 알지", "까라면 까라고 새 X야"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누리꾼들이 이 대목에서 지적한 부분은 서민영이 서울지검 특수부 차장 검사의 무남독녀라는 점이다.


검사의 직급에서는 부장 검사보다 파장 검사가 높은 직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차장 검사의 딸에게 부장 검사가 폭언과 성차별적 발언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특히 시대적 배경이 지금보다 과거라는 점에서 부장 검사가 서민영의 배경을 모를 수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봐도 작가가 부장이랑 차장이랑 누가 더 높은지 모르는 듯", "저 시대에 아빠가 누구인지 모르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설정 오류 논란 속에도 '재벌집 막내아들'은 18.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