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슬의생' 산부인과 미공개 장면 대방출...깜짝 놀랄 비밀 숨어있었다 (영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한 지 1년 넘었는데도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슬의생'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2020년 3월 첫 방송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1화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극중 20년 지기로 등장하는 주인공 5인방의 우정과 각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매력, 설렘 가득한 러브 라인 등은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많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시즌2가 제작됐으며, 이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많은 '드라마 덕후'들은 드라마가 종영하고 나면 블루레이와 DVD 제작을 추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실물 CD로 소장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팬들의 사랑 덕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 측은 해당 드라마가 종영한 뒤 블루레이 제작을 확정 지었다.


블루레이 제작 소식이 들린 지 약 10개월이 흐른 뒤, 드디어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에 블루레이 홍보 영상이 게재됐다.


Youtube '채널 십오야'


많은 이들을 웃게 만든 의외의 장면


지난 8일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TV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이 잔뜩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든 한 장면이 있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해당 드라마에서 율제병원 산부인과 의사 추민하 역을 맡은 안은진은 환자의 배를 초음파로 살펴보며 "산모님. 교수님 한 번 봬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산모에게 뱃속 아이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하는 매우 진지한 장면이기 때문에 안은진은 최선을 다해 연기했으나,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안은진은 "죄송해요"라고 말한 뒤 크게 폭소를 터트렸다.


신원호 PD는 컷 사인을 보낸 후 안은진에게 "지금 웃을 상황이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도 웃음기가 만연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촬영 현장에서 '투잡'하고 10만 원 번 김수민 조감독


안은진이 이토록 힘들어했던 이유는 해당 장면에서 실제 임산부가 아니라 김수민 조감독이 직접 배를 드러내고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김수민 조감독은 실제 임신부를 섭외하기 어려워 배만 빌려주면 출연료 10만 원을 준다는 말을 들은 후 누워서 열심히 '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무사히 해당 신 촬영을 마치자 안은진은 조감독에게 "연기 너무 잘하셨어요"라고 웃으며 칭찬했다.


신원호 PD는 "수민아. 카카오로 10만 원 입금했다"라고 말했으며, 곧이어 촬영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Youtube '채널 십오야'


해당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조감독님 투잡하시는 장면을 직접 보다니", "이 정도면 '꿀알바'다", "블루레이 정말 탐난다", "오랜만에 '슬의' 봐서 너무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Youtube '채널 십오야'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블루레이에는 본편 감독판과 함께 메이킹 영상, 밴드 장면 비하인드, 인터뷰 및 코멘터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블루레이는 현재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수요를 조사 중이며, 정식 발매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YouTube '채널 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