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복역하고 최근 출소한 노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널리 알려진 래퍼 노엘.
노엘은 2019년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상태로 차를 몰아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 도피교사, 보험사기 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노엘은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노엘은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했으며, 심지어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노엘은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지난 10월 출소했다.
인스타그램에 돌연 욕설 남긴 노엘
출소 후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노엘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분노가 담긴 글을 게재했다.
노엘은 "블라세 X도 없는 XXX아 그루비룸이 쳐키워줘서 눈에 뵈는 게 없는가 본데 너 같은 한국에서 된장찌개 처먹고 산 XX들이 드릴하는게 제일 역겨워 한철 장사하고 그냥 무덤으로 가라 XX아"라는 욕설이 섞인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후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뭘 참으라고 XX. XXX아 DM 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블라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운전은 하지 말길"...노엘 저격한 것 같은 블라세
노엘이 화난 이유는 래퍼 블라세가 지난 9일 Mnet '쇼 미 더 머니 11'에 출연해 '디스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블라세는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래퍼 신세인과의 디스랩 배틀에서 '(신세인의) 본명은 용준이. 이름부터 위험해 운전은 하지 말길'이라는 랩 가사를 읊었다.
이는 블라세가 노엘의 본명인 장용준을 간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엘의 반응을 알게 된 듯한 블라세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우지 말자"라는 게시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