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와달라" 말에 1초도 고민 안해...'빈센조' 같이 출연한 조연배우가 밝힌 송중기 인성

MBC '라디오스타'


윤병희가 '라스' 나와 밝힌 송중기 인성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윤병희가 '빈센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중기과 전여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상(개그맨 김경욱)과 함께 하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졌다.


MBC '라디오스타'


이날 드라마 '빈센조'에서 배우 송중기, 전여빈과 호흡했던 윤병희는 "아무래도 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분들"이라며 두 사람의 미담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단역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서 현장에 갈때마다 낯설고 불편할 때가 많았다는 윤병희는 "전여빈 배우는 내가 그냥 스쳐서 말한 '오늘따라 소화가 안 되지' 이런 이야기도 다 듣고 어느 순간 소화제를 챙겨줬다. 말 한마디 한마디를 허투루 듣지 않는 사람"라며 전여빈의 미담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와 더불어 윤병희는 송중기의 따뜻한 인성도 칭찬했다. 


윤병희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첨'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명단에 송중기 배우가 있길래 가서 반갑게 인사하고 그러고 싶은데 카메라가 있으니까 실례일 수 있어서 먼저 양해를 구하려고 전화했다"라고 운을 뗐다.


MBC '라디오스타'


조심스러워 하던 윤병희에 송중기가 한 말..."형 뭐가 문제야"


불편해 할 수도 있었지만 송중기는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출연을 허락했다.


윤병희는 "(송중기가) 정말 1초도 고민하지 않고 '형 뭐가 문제야. 내가 더 빨리 갈까?' 이러더라"라며, "되게 남자답고 의리가 있다"고 송중기를 칭찬했다.


tvN '빈센조'


한편 윤병희는 '빈센조'에서 법무법인 지푸라기 사무장 남주성 역할을 맡아 변호사 빈센조 송중기와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