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5일 기아대책 서울 본사 사옥에서 대통령실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맞이 기부·나눔단체 성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비서실을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국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돕는 한편 기부활동 단체를 격려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대책은 전달받은 기금을 올겨울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캠페인 '희망온'에 사용해 취약계층 난방비, 방한용품 구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취약계층에게 겨울철은 견디기 힘든 혹독한 계절이 되고 있다"며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듯한 시선이 필요한 이때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 사회의 희망의 온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겨울나기 '희망온' 캠페인을 시작해 20년간 매해 평균 2,500여 가정과 100개 시설에 대한 난방비와 주거 개보수를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