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 종지부 찍은 현아·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현아와 던이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이 더 가슴 아픈 이유는 두 사람의 SNS에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던과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던 또한 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이 기정 사실화 됐다.
현아와 던은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월에는 던이 현아에게 커플 반지를 선물하고 프러포즈까지 한 모습이 공개돼 이들이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도 돌았다.
현재 두 사람은 인스타는?...여전히 그대로인 상태
두 사람은 공개 열애를 한 시점부터 SNS를 통해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보통 연인이 헤어지면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내리거나 비공개로 돌리지만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는 여전히 커플 사진이 가득하다.
현아 인스타그램에는 전보다 던과 찍은 사진이 많이 내려간 모양새지만, 던은 현아와 함께한 사진들을 지우지 않았다.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게시물도 현아와 함께 촬영한 화보 비하인드 사진이다.
이는 두 사람이 앞서 방송을 통해 말해왔던 약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던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아와 헤어져도 사진은 지우지 말자고 얘기했다"며 "젊은 남녀가 헤어질 수도 있고 다시 만날 수도 있는 거고 추억인데, 굳이 없었던 일로 하는 건 저희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과거 던이 했던 말도 함께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