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신체변화 오면 부탁해요"...배구선수 출신 여자 왁서가 남자 손님들에 당하는 성희롱 수준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왁서가 폭로한 진상 손님의 만행...박미선 "성희롱 아니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구선수 출신 왁서가 성희롱하는 진상 손님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배구선수 출신 왁서 공윤희와 함께 왁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이날 장영란은 "저도 한 달 전에 처음으로 (왁싱) 해봤다. 정말 민망했는데 걸음걸이부터 사뿐사뿐하다. 신세계를 느꼈다"라며 흡족해했다.


공윤희는 "팬티 입으시는 것부터 다르다"라며 4~50대 부부부터 6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공윤희는 일하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진상 유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왁싱 후에 뒤처리를 요구하는 손님들이 제일 고민이다. 아무래도 남성분들은 신체 변화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공윤희는 정말 건전하게 숍을 운영하고 있지만, 퇴폐업소도 굉장히 많다는 것이다. 일부 남성 손님들은 마사지 크림을 직접 가져와 "XXX하는데 얼마 정도 필요하냐"라며 스킨십을 요구한다는 전언이다.


그런 진상 손님들에게 강하게 나가지 못하고 친절하게 거절하자 선 넘는 요구가 계속됐다고 한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왁서에게 특정 코스프레까지 요청하는 진상 손님들 


듣다 못한 박미선은 "왁싱숍에서 왜 그런 걸 해달라고 하냐. 성희롱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또 공윤희가 특정 코스프레를 하고 왁싱 해주기를 원하는 손님도 있다고 하자, 김호영은 "(성적) 판타지를 거기서 풀고 싶은 거다"라며 화를 냈다.


채널S '진격의 언니들'


공윤희는 운동 중 슬럼프가 와서 제2의 직업으로 왁서를 택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그는 "나가서 네가 언제 돈을 벌겠냐고 다시 들어가라더라.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제가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공윤희는 현재 생활 만족도에 대해 "배구를 생각하면 첫사랑 느낌이다. 아련하고 좋은 기억들밖에 없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 않냐. 왁싱은 들쑥날쑥하지만 지금 행복감이 200%"라고 밝혔다. 


※ 관련 영상은 6분 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채널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