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트리플이 차별화된 데이투어 상품으로 자유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트리플에서 지난 올해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데이투어 상품 예약 건수는 전월 동기비 117% 늘었다. 데이투어란 일정 시간 특정 관광명소를 가이드와 함께 체험하는 상품으로 자유여행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빗장이 풀리면서 지난달부터 항공·숙박 등 여행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달부터는 여행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데이투어 상품의 판매량도 급증세를 띤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지난달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가된 일본의 데이투어 상품이 31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데이투어 선호도 1위 도시는 후쿠오카(44%)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이동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후쿠오카·유후인·뱃푸 등을 버스로 돌아보는 데이투어 상품이 인기다. 이어 오사카(31%), 삿포로(22%), 도쿄(2%), 오키나와(1%)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트리플이 제안하는 데이투어는 가이드의 안내만으로 이뤄진 틀에 박힌 구성이 아니라 여행자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게 짜인 것이 특징이다. 가령 일본 주요 명승지 투어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해주는 데이투어 상품은 가이드가 버스 이동시간에 최대한 정보를 전달해 현지에서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전문 사진 장비를 동원해 인생샷까지 챙겨주고 있다.
한편, 트리플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여행 상품으로 자유여행 패키지를 구성하는 '셀프 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호텔, 투어·패스 예약 시 추가 2%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 이용 후에는 결제액의 1%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블랙 트리플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동남아 인기 투어·티켓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황선영 인터파크 트리플사업팀장은 "최근 인기 여행국들이 자유여행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데이투어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유여행객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혜택, 콘텐츠로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