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다음 달 개봉 앞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2조 7천억 벌어야 손익분기점 넘는다

영화 '아바타2'


영화 '아바타' 공개 13년 만에 속편 개봉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전드 SF 영화 '아바타'가 드디어 속편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14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가운데, 레전드 영화의 귀환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밝힌 손익분기점을 공개했다.


영화 '아바타2'


'아바타: 물의 길' 손익분기점은?


제임스 카메론(68) 감독은 최근 GQ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제작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760억 원)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언급한 바가 사실이라면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제작된 영화 중 가장 비싼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바타: 물의 길' 손익분기점이 20억 달러라면 이는 역대 영화 수익 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영화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로 감독 "아바타: 물의 길 제작비 완전 비싸"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영화는 단 5편에 불과하다.


개중에는 5위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위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3위 영화 '타이타닉', 2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1위 영화 '아바타'가 있다.


지난 2009년 개봉 이후 13년 간 적수 없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의 수익은 무려 29억 달러(한화 3조 8,800억 원)에 달한다.


속편으로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 역시 원작의 인기로 미루어 보아 엄청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아바타'


하지만 여전히 20억 달러의 손익분기점 자체가 결코 쉽지 않은 액수이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디즈니와 20세기 스튜디오 임원들에게 "영화 역사상 최악의 비즈니스 케이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속편으로 돌아오는 영화 '아바타2'는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내용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과연 '아바타: 물의 길'이 영화 수익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20th Century Studios AU'


영화 '아바타' 시리즈 5편까지 계획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이후 계획했던 '아바타 4편과 5편'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완성도를 위해 '아바타3'에서 모든 이야기를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바타3'는 주요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2024년 12월 20일을 개봉 예정일로 계획 중이다.


또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아바타 4는 2026년, 아바타 5는 2028년에 만나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