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첫 오리지널 축구 콘텐츠 '국대: 로드 투 카타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 10월 공개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의 첫 축구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시작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 사상 첫 중동 월드컵으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월드컵은 전 세계를 축제 분위기로 만드는 중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리고 있다.
벤투호의 월드컵 출격을 앞두고 쿠팡플레이에서 예고한 대표팀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Road To Qatar)'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쿠팡플레이의 첫 축구 오리지널 콘텐츠로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과 준비 과정을 내부에서 관찰한 내용이다.
10월 공개 예정이었지만...
해당 작품은 지난 6월 초 A매치 4연전으로 축구 열기가 뜨거울 때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축구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상황에서 쿠팡플레이가 준비한 대표팀 다큐멘터리여서다.
다만 지난 10월 공개 예정이었던 해당 작품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쿠팡플레이 '국대: 로드 투 카타르' 하단에는 '2022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전술 노출과 관련해서 연기했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다만 쿠팡플레이 측은 편성일을 포함해서 편성과 관련한 내부 조율을 막바지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날짜가 확정되면 적절한 시기에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축구 콘텐츠 세계적 흥행...쿠팡플레이도 이뤄낼까
한편 축구대표팀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로 아마존에서 서비스 중인 오리지날 스포츠 다큐멘터리 '모 아니면 도'가 있다.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이어 2022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외에도 맨시티, 토트넘,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축구팀과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모 아니면 도'에 등장했다.
넷플릭스에서는 2020년 유럽 챔피언십을 거머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여정을 그린 '아추리: 웸블리로의 여정'이 서비스 중이다.
앞서 공개된 축구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쿠팡플레이의 '국대: 로드 투 카타르' 또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