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코로나'에 이은 역대급 독감이 온다, 신종플루 후손보다 치명률 4배 높은 ‘독감’ 주의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침이면 체감 온도가 0도까지 내려가는 요즘, 어디를 가도 '콜록콜록' 소리가 들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에 독감까지 겹쳐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독감으로 추정된 외래 환자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000명당 9.3명이다. 절기 유행 기준인 4.9명의 무려 2배가 육박한다.


한국인들이 비행기로 많이 오고 가는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추세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아닌 국내 고위험군 환자가 자칫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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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후손 격인 바이러스보다 이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4.2배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이야기다.


이럴 때마다 늘 드는 생각은 "면역력 관리를 잘해야겠다"라는 생각이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면역력까지 챙겨줘야겠다는 마음도 피어오른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3년 만에 독감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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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가 있다. 대체 어떻게 면역력을 챙겨야 하는 걸까.


이를 위해서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 그리고 지상파 방송사의 트렌드를 따라가 보면 편하다.


겨울이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홍삼'을 면역력 강화에 이용하고 있다. 남녀노소,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모두 홍삼을 섭취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홍삼은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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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조재열 교수는 홍삼이 얼마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높은지를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 교수에 따르면 먼저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건강 관리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관리 방법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하루 7~8시간 수면과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순환 기능을 높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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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강조한 부분은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식품 섭취'였다. 특히 홍삼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홍삼은 선천성 면역체계와 후천성 면역체계 양쪽에 도움을 준다"라며 "선천적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활성 신호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활성화된 세포가 침투한 바이러스나 세균,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생산하고 면역조절 물질을 분비한다"라며 "분비함으로써 외부 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준다"라고 덧붙였다.


후천적 면역 기능은 가슴 흉선에 존재하는 세포에 의해 매개되는데, 홍삼은 항체 생성을 증가시켜 세포 매개 면역을 활성화시켜 유해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효율적으로 막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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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의 설명대로 홍삼은 국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관으로 악명(?)이 자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면역기능에 대한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수천 가지를 넘어 수만 가지에 달하는 면역기능 식품 중 홍삼, 인삼, 상황버섯 추출물 등을 포함해 대략 20종에만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특히 홍삼은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관련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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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약은 쓰다"라는 말이 있지만, 홍삼만큼은 예외다.


지상파 방송에 따르면, 아이들도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을 수 있고, 특히 아기일 때 해열제를 먹으면 좋아했던 아이들이 홍삼을 맛있게 먹는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바쁜 업무에 시달려 아침 일찍 일어나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시험을 위해 컨디션 관리에 힘써야 하는 수험생 및 취업 준비생들은 특히 감기에 더 걸려서는 안 되는 만큼, 이들을 위한 선물로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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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의대 강상무 교수 연구팀은 호흡기 바이러스(RSV) 감염 시 홍삼이 세포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 복제를 제한한다는 점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폐로 전이되는 다수의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조절하여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유명 대학 의대에서도 홍삼의 면역기능 효용성이 밝혀진 만큼 추운 겨울, 독감과 코로나19에서 나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홍삼을 이용하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