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피자알볼로가 지난 17일, 배달이 어려운 강화군 교동도 무학리를 방문, 주민들에게 피자를 제공하는 '피자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피자카 행사는 '피자는 원래 둥글고 나누는 거니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자알볼로 본사 직원들이 배달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피자를 나누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무학리는 강화군에 위치한 작은 섬마을로 화창한 날에는 바다 건너 북한이 망원경 없이도 보일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배달이 어려운 지역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자카를 필요로 하는 사연을 신청 받아 진행됐으며, 외할머니의 따듯한 정과 외삼촌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사연에 따라 강화군 교동도 무학리 주민 100여 명에게 현장에서 만든 피자 약 60판을 제공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과 함께 각 마을 이장님들이 참석, 동네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피자를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과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는 피자를 자택으로 배달하기도 했다.
피자카 나눔 행사와 사연자의 인터뷰는 피자알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 열린 피자카 행사는 특별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신청 받아 진행됐다"며, "피자가 익숙지 않은 무학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뿌듯했고 피자 맛이 좋다고 칭찬해줘 더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