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 한국 일정 마무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사우디아라바이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국에 많은 선물을 안겼다.
대표적으로 한국은 사우디와 26개의 MOU를 체결하며 수십조원의 사업에 참가하게 됐다.
빈 살만의 방한에 국내 총수들 역시 큰 정성을 보였는데 이재용 회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17일 이 회장은 국내 기업 총수들과 함께 빈 살만을 만나 '네옴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가 의향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옴시티'는 사우디가 660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삼성이 이에 참가한다면 상당히 큰 호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한 누리꾼이 '삼성전자가 재정상 많이 힘든 것 같다'는 주장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 빈 살만 만나러 온 정의선 회장과 이재용 회장 비교
해당 누리꾼은 "이재용과 정의선 차량인데 이재용은 2019형 구형 g90 타고 문도 혼자 열고 내리면서 비용 절감하는데 정의선은 2022형 신형 g90 타네 문까지 직접 열어주는 비서도 있다"라며 "당분간 삼성 투자는 안 해야지"라고 말했다.
실제 이 회장이 이용한 차량은 2019년 구형 g90 모델이었으며 이 회장은 스스로 문을 열고 차량에서 내렸다.
해당 누리꾼은 이 회장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삼성의 재정을 걱정한 것인데 이는 당연히 커뮤니티 특유의 농담을 던진 것이다. 이 회장이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해 비서를 고용하지 않거나 구형 g90을 탈 리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누리꾼들도 "상황이 심각하긴 한가 보네", "이 회장이 구형을 타고 다니다니..", "정 회장이 다소 사치하는 듯??" 등의 댓글을 달며 장난에 동참했다.
이재용 회장, 소문난 국산차 마니아
한편 이 회장은 과거 아버지 故 이건희 회장 빈소에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직접 몰고 오며 화제가 됐다.
또한 이 회장은 과거 에쿠스, 체어맨을 이용해 국산차 마니아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