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머니게임'으로 난리났던 BJ 파이...'고소' 당했다가 검찰 통보 받고 오열했다

BJ파이(강다온)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튜버 진용진이 제작했던 웹예능 '머니게임' 출연자 BJ 파이(강다온)가 관련 근황을 전했다.


그는 '머니게임'에 출연했던 참가자에게 고소를 당했었는데, 그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아프리카TV


16일 파이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켜고 "중대 발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라는 제목을 달았다.


그는 방송에서 "'머니게임'에 같이 출연했던 한 분에게 고소를 당했다. 통신비밀보호법이랑 명예훼손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파이에 따르면 경찰이 먼저 수사한 뒤 지난 8월, 검찰로 송치를 했다고 한다.


YouTube '진용진'


그는 "'머니게임' 논란 당시 내 해명 방송에 23만 명이 왔을 때 너무 겁이 났다. 이게 진짜로 내가 법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건가 생각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신비밀보호법은 초범, 벌금형이 없다. 바로 징역형"이라며 "무조건 감옥에 가는 것은 아니다. 집행유예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징역형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늘 불안에 시달렸다. 그는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파이는 "5일 전에 검찰에서 문자가 왔다. 통신비밀보호법, 명예훼손 둘 다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떴다"라며 "내가 당사자라서 무혐의가 뜬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경찰도 처음에는 파이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 측이 항소를 해 검찰로까지 송치가 됐다고 파이는 전했다.


파이는 "결국 검찰에서도 무혐의가 떴다"라며 "'머니게임'에서 탔던 상금 3천만원은 다 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TV


한편 파이는 2021년 '머니게임'에 출연했다가 제작진 및 참가자들과 갈등을 겪었다.


특히 '남성 혐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시청자들과 거친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아프리카TV


남성 출연자들과도 갈등을 겪었으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표적이 되기도 했다.


파이가 일부 출연진과 상금을 '나눠 갖기로'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파이는 이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출연진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아프리카TV


이에 한 출연자는 파이의 행동에 분노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고소를 진행하는 데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