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 캐스팅 제안 받은 김태리...팬들 반응 폭발중

영화 '아가씨'


김태리, 웹툰 원작 '정년이' 캐스팅 제안 받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16일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은 "김태리가 '정년이'의 출연을 제안 받았다. 현재 (출연)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웹툰 '정년이'


'정년이'는 서이레 작가가 스토리를 맡고 나몬 작가가 작화를 담당한 웹툰으로, 1956년을 배경으로 여성 국악인들이 주가 되었던 창극 극단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시대극이다.


작품은 연재 내내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만화가협회는 "당차고 개성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여성 서사를 선보이며 웹툰의 지평을 넓힌 작품"이라고 '2019 오늘의 우리 만화'에 선정하기도 했다.


tvN '미스터 선샤인'


'아가씨' 김태리 떠올리며 캐릭터 구축했던 '정년이' 작가


이 가운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된다. 김태리는 소리를 하는 전라남도 목포 출신 윤정년 역할을 제안 받은 상태다.


영화 '아가씨'


앞서 서이레 작가는 영화 '아가씨'에 나온 김태리를 떠올리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 웹툰의 실제 뮤즈인 만큼, 김태리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김태리가 '정년이' 캐스팅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원작 팬들은 "이게 됐다", "이 정도 싱크로율이면 원작자도 엄청 기분 좋겠다", "이대로만 캐스팅 되어다오", "이건 무조건 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영화 '1987'


한편 김태리는 내년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악귀'로 안방극장에 먼저 컴백한다.


'악귀'는 문을 열면 악귀가 있는 다른 세상,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다섯 가지 신체(神體)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