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2'의 최종 우승 결과가 발표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주최하고 있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대회이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도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출품된 가운데, 국제전 우승작과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 국제전 입상작이 선정됐다.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4,691만 원)의 상금이, 국제전 입상작에는 5,000 파운드(한화 약 781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제전 우승작에는 드레싱 밴드에 상처 부위의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pH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힐(SmartHEAL)'이,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플라스틱 병을 3D 프린터의 필라멘트로 재활용해주는 '폴리포머(Polyformer)'가 선정되었다. 또한, 기존에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액걸이를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한 웨어러블 기기인 '아이비(Ivvy)'가 국제전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매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젊은 이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의료 및 환경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며, "이 젊은 인재들은 공학과 과학적 사고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활용한 문제 해결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