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2 제네바 워치 그랑프리가 지난 11월 10일 제네바에서 열렸다.
이번 그랑프리는 매체, 소셜 미디어, 리테일 부문의 저명한 워치메이킹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전 세계 심사위원들의 선정으로 이루어졌으며, 불가리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갈망하는 오대시티 상은 혁신적인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 워치에 돌아갔고, 세르펜티 미스테리오시 하이 주얼리 워치는 주얼리 부문 상을 수상했다.
불가리 그룹의 CEO 장-크리스토프 바뱅(Jean Christophe Babin)은 "오대시티 상은 1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불가리가 워치메이킹에 적용한 대담한 DNA를 대변하는 것으로,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탄생시킨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0mm 두께에 불과한 이 혁신적인 기계식 워치는 초소형 기계 부문에서 불가리 워치메이커의 탁월한 노하우에 예술적인 디지털 창의성과 NFT의 추적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결합했습니다. 이 걸작은 불가리의 선구적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나 최고급 핸드백 등 새로운 부문을 통해 혁신을 꾀하는 불가리의 대담함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360도 방식으로 럭셔리 부문에 접근하는 불가리의 특별한 성과로, 브랜드 정신의 상징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60번이 넘는 세계적인 수상을 기록하며 21세기 최초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워치메이킹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불가리 옥토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10년 동안 이 같은 기록을 수립한 것은 워치메이킹 역사 속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두께로 8번의 연속적인 신기록을 달성한 옥토의 여정이 이 특별한 디자인과 기술력의 성공을 더욱 촉진시켰다.
강렬한 디자인 DNA, 기술적 요소들을 통해 시장을 재편하며 불가리를 예술적인 울트라-씬과 현대적 우아함의 대가로, 세르펜티, 루체아 타임피스와 함께 21세기 가장 놀랍고 매력적인 럭셔리 워치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