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시집간 딸한테 신용카드 쓰게 해주던 이경규가 "재산 상속 소용없다" 말바꾼 이유

MBC '호적메이트'


이예림, 아직 아빠 이경규 카드 쓴다 고백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방송인 이경규 딸이자 배우 이예림이 여전히 '아빠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새 신부가 된 이후에도 이경규의 카드를 사용했다. 그는 "내가 서울에 있을 때 남편 카드를 써도 되나 좀 애매하다. 아직까지는 아빠 카드 쓰는 게 편하다. 남편도 내가 아빠 카드를 갖고 있길 바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 '호적메이트'


이경규는 카드 유효기간이 끝나는 2026년에 돌려주겠다는 딸을 바라보며 그저 웃을 뿐이었다.


딸에게 흔쾌히 경제적인 도움을 주던 이경규였지만 최근 마음이 조금은 변한 듯(?) 하다.


MBC '호적메이트'


지난 1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는 자신이 아는 맛집에서 딸 이예림과 식사를 했다.


이날 이경규는 "MBC가 여의도에 있을 때 자주 왔던 식당이다"라며 강호동과도 자주 먹었던 대구탕을 소개했다.


MBC '호적메이트'


국물을 맛보던 이예림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자, 이경규는 돌연 "재산 이런 거 물려줘봤자 아무 소용 없다"라고 말했다.


이예림은 "왜 소용이 없냐"라고 솔직하게 물어봤고, 이경규는 "아빠가 알고 있는 맛집을 다 소개해 주겠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MBC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재산 상속 소용없다고 말한 이유


서울에만 맛집 100군데를 알고 있던 터라 딸에게 가게 이름들을 알려주기만 해도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예림은 "내가 가게를 물려받는 것도 아닌데 왜 먹고 살 수 있는 거냐"라고 직구를 날렸다.


MBC '호적메이트'


VCR로 이를 보고 있던 시미즈는 이예림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는 듯 맛집 알려주는 아빠도 좋지만 유산이 더 좋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예림은 지난해 12월 경남 FC 소속 축구 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현재 그는 김영찬과 함께 창원에 거주 중이다.


※ 관련 영상은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호적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