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대상네트웍스, 정육업 세미나 성료..."고기 수요 증가로 정육 배달 플랫폼 급성장"

사진 제공 = 대상네트웍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육점 배달 플랫폼 '고기나우'를 서비스하는 대상네트웍스가 정육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가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대상네트웍스는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정육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에 대해 전망하는 '대상네트웍스 미래 전망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상네트웍스 관계자를 비롯 정육업 종사자,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 축산 관련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대상네트웍스 미래 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식문화 트렌드에 대한 분석과 함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통적 정육업계의 온라인 판로 확장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식육 마케터'로 잘 알려진 축산경영연구소 김태경 박사는 '정육을 포함한 축산업의 동향과 미래에 대한 강론'에서 미래 정육점 운영에서는 고급화 전략으로 좋은 부위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며 '고기나우'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 서비스에 친숙한 정육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전문가 최준영 박사는 '미래 축산업의 변화 예측과 전통 정육점의 생존 전략'을 통해 먼저 소비자가 찾아오게 만드는 정육점이 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소포장과 소분 등 1인 가구 맞춤 상품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강연했다.


이 밖에도 현재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과 플랫폼 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들이 시장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대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정육 소비 증가로 정육 배달 플랫폼도 급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시대에 발맞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정육업계 점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네트웍스가 지난해 10월 론칭한 '고기나우'는 오프라인 정육점에서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O2O 플랫폼이다. 등록 거주지로부터 반경 3km 이내의 다양한 정육점을 직접 비교해 주문, 결제까지 가능하고, 배송 일자와 시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정육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원하는 무게만큼 고기를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