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X됐다"...방송하던 강호동 90도 허리 숙여 '사과'하게 만든 송민호

YouTube '네이버 NOW.'


송민호와 촬영하던 강호동이 거듭 사과한 사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강호동과 방송 촬영을 하다가 뜻밖의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최근 송민호는 네이버 NOW. '걍나와'에 22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강호동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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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호동은 tvN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했던 송민호가 등장하자 애교를 부리며 격하게 환영했다.


하지만 이내 강호동은 평소 자신에게 연락하지 않는 송민호에게 서운한 감정을 털어놨고, 송민호 역시 "새로운 거 할 때만 나를 찾는다"라고 직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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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호동은 속담에 약한 송민호에게 기습 퀴즈를 냈으나 예상대로 줄줄이 오답 행진이 벌어져 큰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그러면 신조어는 잘 아느냐"라고 물어봤고 송민호는 "그래도 (속담 보다는) 아는 편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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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에 자신감을 보이는 송민호에게 강호동은 "자강"이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두천"이라고 빠르게 이어 말했다. 자존심 강한 두 천재를 뜻하는 '자강두천'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송민호의 신조어 상식에 감탄하던 강호동은 곧바로 "좋댓"이라고 물어봤다. 좋아요 댓글 구독 알람의 줄임말인 '좋댓구알'을 아는지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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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방송 중 갑자기 'X됐다' 욕설?


송민호는 곧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없었는지 한 템포 쉬더니 조심스럽게 "다"라고 외쳐 스튜디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X됐다'라는 욕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말을 뱉어놓고 아차 싶었던 송민호는 입을 틀어막았고, 강호동 역시 말을 잇지 못하고 송민호를 향해 손가락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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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시청자들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이면서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혹스러움에 식은땀을 흘리던 강호동은 "저희가 이래서 생방송 안 하는 거다"라고 했고, 송민호도 연신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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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 또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킨 강호동, 송민호에 누리꾼은 "최고의 조합이다", "욕을 개그로 살리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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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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