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로스트아크' 만든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재산분할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뉴스1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업자 권혁빈, 이혼 소송 앞둬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업자 권혁빈(48)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이혼 소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4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최근 권 이사장의 부인 이모 씨가 남편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 판결했다.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은 상대방이 가진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으로, 이번 사례의 경우 이혼 소송에 따른 재산 분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학교를 졸업 후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조 단위 매출의 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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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만 약 9조원...국내 5위 부호


2018년에는 MMORPG '로스트아크'를 출시해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4월 발표한 2022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권 이사장은 약 9조원의 재산을 보유해 국내 5위 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권 이사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데 재산 분할 시 규모가 최대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권 이사장의 재산이 대부분 그가 결혼한 이후 형성된 것으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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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홀딩스 1년 영업이익 약 6000억 규모


한편 지난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조 4345억원의 매출, 5930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산하에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에스피엠씨,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등의 자회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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