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우정 영원히 새겼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몸에 숫자 '7'을 똑같이 타투로 새기며 우정을 과시했다.
리더 RM과 멤버 정국은 각각 발목과 귀 뒤에 '7'을 새겼다.
제이홉은 종아리 뒤쪽에, 진은 옆구리, 지민은 손가락, 뷔는 허벅지에 새겨 이목을 모았다.
방탄소년단 '7' 타투에 숨겨져 있었던 감동 의미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해당 타투를 직접 작업한 타투이스트 A씨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타투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A씨는 "BTS 멤버 간 우정의 의미를 잘 보여주기 위해 멤버 분들과 충분한 상의 후에 작업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우정 타투 디자인을 통한 상업적인 판매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BTS 우정 타투는 좋은 의미로 남겨두기 위해 멤버 이외에 다른 분들께는 작업해 드리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멤버들이 새긴 타투의 진짜 의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사실 그간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 7명이 하나라는 뜻으로 '7'을 일괄적으로 몸에 새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것도 맞지만 숨겨진 의미도 또 있었다.
A씨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몸에 새긴 타투를 합치면 'BTS'라는 글자가 된다며 사진을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7명이 모두 있어야만 방탄소년단이 완성된다는 타투의 숨은 의미에 팬들도 뭉클해했다.
팬들은 "다 다른 타투샵에서 해서 모양이 다른 줄 알았는데, 정말 감동이다", "합쳐진 사진 보고 소름 돋았다"라며 연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생일 앞두고 직접 군 입대 언급한 방탄 맏형 진
한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줄줄이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31살인 맏형 진은 빠르면 연말에 현역으로 군 입대를 한다.
팀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슈가(30), 제이홉(29), RM(29), 지민(28), 뷔(28), 정국(26)도 곧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진이 어떤 부대에 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에 대해 진이 직접 말문을 열어 관심이 모였다.
13일 진은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위버스에서 한 팬이 "오빠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고 묻자, 진은 "아니요. 최전방 떴어요"라는 답글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