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이상한 향이 난다"...냉장고에 있는지 당장 확인해 봐야 할 '국산 아이스크림'

롯데제과 홈페이지 캡처


롯데제과, 일부 아이스크림 품목에 대해 자체 회수 나서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구구콘, 빵빠레, 돼지바 등의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롯데제과에서 출시하는 일부 아이스크림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롯데제과는 관련 제품의 자율 회수를 공지했다.


11일 롯데제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설레임 / 롯데제과


설레임, 셀렉션 더싱글초코, 월드콘 바닐라, 메가톤,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 일곱 종류


롯데제과에서 회수하는 제품은 한보제과에서 만든 설레임 제품 3종류(밀크쉐이크, 쿠키앤크림, 커피쉐이크)를 포함해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에서 제조한 셀렉션 더싱글초코, 월드콘 바닐라, 메가톤, 메가콘 달고나라떼 등이다.


설레임의 경우 밀크쉐이크 맛은 지난달 6, 11, 14일에 제조된 제품이며 쿠키앤크림은 지난달 13일 제조된 제품, 설레임 커피쉐이크는 지난달 12일에 제조된 제품이다.


셀렉션 더싱글초코의 경우 지난달 4, 5, 11, 12일 제조된 제품과 더불어 지난달 5, 6일에 만들어진 월드콘 바닐라, 지난달 4, 5, 12일 제조된 메가톤, 지난달 6일 제조한 메가톤 달고나라떼 등이다.


셀렉션 더싱글초코 / SSG.COM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냄새에 대해 "식품용 세척제가 잔존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


해당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나 롯데제과 고객지원센터로 반품하면 된다.


롯데제과는 냄새 원인에 대해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식품용 세척제가 잔존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월드콘 바닐라 / 롯데온


아울러 "식품용 세척제는 인체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고객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율 회수를 진행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 메가톤 / 롯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