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의 2022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최근 애국주의로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궈차오' 문화와 봉쇄령 등의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일본과 다른 해외 시장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자사의 화장품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에 런칭한 시카의 새로운 라인업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이 판매 두 달 만에 15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 걸쳐 일본 전역의 버라이어티샵과 드럭스토어에 확대될 예정이며 새로운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부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웰시아(WELCIA)등 현지의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에 당사의 제품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본인의 라이프사이클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세븐일레븐 등 주요 CVS채널에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브이티코스메틱의 시그니처 제품인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와 '시카 토너패드'가 일본의 유명 3대 미용잡지 중 하나인 '보체(VOCE)'의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한국코스메틱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했다.
브이티코스메틱 관계자는 "자사의 시카라인 제품이 일본의 각종 어워드에서 누적수상 24관왕을 기록했으며, 일본 내 브이티 시카라인의 인기가 얼마나 막강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