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은퇴 언급했던 톰 홀랜드, 복귀한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은퇴 소식에 아쉬워했던 팬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를 더 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CBR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마지막으로 스파이더맨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던 톰 홀랜드가 새로운 스파이더맨 3부작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마블 스튜디오·소니 픽처스와 계약 소문 돌아
매체에 따르면 톰 홀랜드는 최근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4'에서 피터파커/스파이더맨으로 복귀하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소식통은 홀랜드가 얼마나 많은 영화에 스파이더맨으로 등장할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으나 마블과 소니는 스파이더맨 4, 5, 6을 포함한 그의 두 번째 스파이더맨 3부작 외에도 여러 MCU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Daredevil: Born Again)'에 등장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데어데블의 맷 머독/데어데블 역 찰리 콕스가 출연하기도 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Avengers: Secret Wars)'와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Avengers: The Kang Dynasty)' 등 2편의 어벤져스 영화에도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블과 DC의 뉴스를 전하는 'Cosmic Circus'의 알렉스 페레즈(Alex Perez)는 "톰 홀랜드의 계약에는 디즈니+ 출연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면서 데어데블 출연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처스, 톰 홀랜드 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스파이더맨 4, 언제 개봉할까?
소니와 마블은 공식적으로 '스파이더맨 4'의 예상 개봉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활발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BR은 2022년 10월 공개된 한 보고서에 현재 계획은 '스파이더맨 4'가 MCU 페이즈 5의 끝자락인 2024년 7월 12일 개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마블의 슈퍼빌런/안티히어로 팀 썬더볼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썬더볼츠'는 '스파이더맨 4'가 개봉하고 2주 후인 7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매체는 소니가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의 개봉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