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연애 리얼리티 나와서 데이트 잘 해놓고 썸녀 '뒷담화' 하다 딱 걸린 남자 출연자

디즈니 플러스 '핑크 라이'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핑크 라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티빙 '환승연애2',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등 연애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론칭한 '핑크 라이'는 비밀을 하나씩 가진 가명의 출연자들이 숙소에서 같이 지낸다는 파격적인 포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 '핑크 라이'


지난 9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의 7회에서는 뷰티회사 마케터인 한다온과 한류 엔터테인먼트 회사 CEO인 홍하누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하누와 한다온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홍하누는 고등학생 때 밴드부에 몸담았으며, 한다온은 '록 음악 덕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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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하나 된 홍하누와 한다온,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들은 LP바에 방문해 같이 음악을 듣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이 담긴 LP판을 서로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홍하누는 한다온에게 자신이 직접 작업한 노래를 들려주며 호감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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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데이트가 끝난 후 서로 문자를 주고받았으며, 제작진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이들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다. 홍하누가 방 안에서 한다온의 뒷담화를 하다가 걸린 것이다.


디즈니 플러스 '핑크 라이'


홍하누는 남자 출연자 한바름에게 "일단 오늘 한 데이트가 아무리 좋았어도 다른 사람도 만나 봐야지. 그리고 어차피 다 한 번씩은 데이트를 해 봐야 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만약 내일 (데이트를) 한다면 같은 사람하고 할 것 같진 않아. 굳이?"라며 따분해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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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온 두고 다른 여성과 데이트하고 싶다고 말한 홍하누


결국 한다온은 홍하누의 방 안으로 들어가 "나 다 들어버렸어"라고 말했다. 홍하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나는 오늘 너랑 산 LP 들어보고 있는데 너는 여기서 '다시는 다온이랑 안 할 거 같아' 이러고 있어?"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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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홍하누가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한다온은 "하누 아웃"이라고 얘기했다.


이튿날 홍하누는 박하늘, 서하늬와 데이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한다온 역시 강태양과 데이트하며 서로를 향해 호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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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 홍하누는 지인과 통화를 하며 "그리고 내가 처음에는 마음이 갔는데 어떤 점을 보고 마음이 안 가게 된... 걔는 좀 예쁘게 생긴 느낌? 여우 같은 면이 있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 역시 한다온을 겨냥해서 한 말로 추정되며, 심지어 해당 발언도 그녀가 들어버렸다. 홍하누의 뒷담화를 두 번이나 듣게 된 한다온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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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태양과 대화를 하는 한다온을 본 홍하누는 갑자기 그녀를 불러내 "너는 여우인가"라고 물어 많은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한다온은 "너는 내가 여기 와서 여우짓을 한 것 같아? 난 너한테 여우짓 한 거 없는데?"라며 싸늘하게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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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결은 '뒷담화 사건' 이후로 한다온이 강태양과 잘돼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상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난 너에 대해서 아직 물음표다? 널 선택하기엔 찜찜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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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온은 홍하누의 발언이 '내로남불'이라며, 홍하누가 자신을 두고 다른 여성들과 데이트했던 것을 꼬집었다.


이후 홍하누는 "나는 너에 대해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지 않아"라고 말했으며, 한다온은 "알았어. 그럼 굳이 왜 얘기해? 아무 감정 안 느끼는데?"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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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누는 말을 얼버무렸으며, 결국 감정이 풀어지지 않은 채 대화가 끝이 났다. 과연 한다온과 홍하누가 앞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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