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침부터 찬송가를?...'나는솔로' 보던 시청자들 당황하게 한 11기 순자 행동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별안간 '찬송가' 열창한 '나는 솔로' 순자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나는 솔로' 11기 순자가 출연자뿐 아니라 패널과 시청자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입소 둘째 날 아침을 맞은 11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이날 옥순은 출연자들에게 "종교가 중요하냐"라며 아이스 브레이킹용 질문을 던졌다.


영자는 "어제도 얘기했지만, 저한테 (종교) 강요만 안 하면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영자는 기독교 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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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과 가치관 일치해 깜짝 놀란 순자


옥순이 "상철 님이 지나가듯 그 얘기했다. 최종적으로 3~4년 사귀면 같이 교회 갔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말하자, 기독교 모태신앙인 순자는 이를 듣고 소름 끼친다고 대답하며 놀랐다.


이를 듣던 영숙은 "동생이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좋아 보이더라. 따라도 갔었다"라며 종교 얘기를 이어갔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종교 토크를 이어가는 도중, 순자가 갑자기 "여기서 한 번"이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그녀는 "저는 엄청 신실하다. 아침부터 우리 찬양 한번 (합시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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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방송 최초로 펼쳐진 진풍경


순자는 "우리 오늘 은혜 많이 받고 행복한 은혜가 넘쳐야지"라며 일어나 출연진들 곁에 섰다.


그러면서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예배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한 후 "내 평생 살아온 길"이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찬송가를 열창했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나는 솔로' 방송 최초로 단체 아침 예배가 시작된 것이다.


일부 출연자들은 순자의 찬양을 경건하게 들었지만, 현숙은 당황한 표정을 애써 숨기며 "성량이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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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아침부터 찬송가라니"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고, 이이경 역시 "이게 무슨 분위기냐. 처음 본다"라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역시 이번 11기 출연자도 개성이 넘친다",  "노래를 정말 잘 부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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