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루이 비통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레고 공인 작가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 루이 비통 매장의 쇼윈도 및 디스플레이를 장식, 오는 2023년 1월 1일까지 레고를 통해 연출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쇼윈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홀리데이 쇼윈도는 루이 비통 비주얼 이미지 스튜디오의 기획에 레고 공인 작가의 구현이 더해져 탄생했다.
레고 공인 작가는 덴마크 레고그룹 본사에서 인정한 전문 레고 창작가로서, 레고의 플랫폼 '시스템-인-플레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방식으로 입체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의 쇼윈도를 완성했다. 루이 비통이 레고 공인 작가와 함께한 이번 홀리데이 시즌 쇼윈도는 레고그룹 창사 90주년과 맞물려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한다.
한겨울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루이 비통 트렁크 타워는 레고 타일 판을 활용해 마치 실제와 같은 외형의 트렁크로 만들어졌다. 루이 비통은 실물보다 큰 이 트렁크들을 에펠탑 형상으로 쌓아 올려 레고 플레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레고 브릭으로 수 놓인 배경에는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다미에패턴 배열이 더해졌다.
홀리데이 시즌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기간 동안, 루이 비통은 레고 모티브를 활용한 스페셜 패키징을 제공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시즌 이후 해체 예정인 레고 브릭은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레고 조립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재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창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진행된 '루이 200'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레고그룹은 '200개의 트렁크, 200인의 선지자' 프로젝트에 참여해, 무려 31,700개의 레고 브릭을 조립해 초대형 생일 케이크를 완성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홀리데이 시즌을 기념해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을 품은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해당 컬렉션에는 루이 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이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루이 비통 메종 서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상징적인 곡선 유리로 이루어진 이 특별한 건축물을 루이 비통 제품 디자인에 최초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