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햄버거 가게 CEO돼 연매출 '10억' 달성하고 몸무게 25kg 쪘다는 남자 가수

MBC '라디오스타'


본업은 가수, 부태는 햄버거 가게 사장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에서 햄버거 가게 CEO로 변신에 성공한 가수가 근황을 전했다.


몸무게가 25kg까지 늘어나는 희생(?)을 할 정도로 햄버거 메뉴 개발에 진심이라는 이 가수.


그가 작은 매장에서 연매출 10억을 기록했다고 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온에어메이트' 특집으로 방송가에 소문난 절친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바로 이석훈과 테이, 샤이니 키와 민호다.


이 중 테이가 근황을 전해 절친 이석훈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김구라는 "테이가 작은 매장에서 햄버거를 팔아서 연매출 10억이라고?" 질문했다.


MBC '라디오스타'


사업 시작한 지 5년 만에 연매출 10억 달성


실제로 테이는 테이블 5~6개밖에 없는 작은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옆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이석훈은 깜짝 놀라며 "찐짜 매출이 10억이냐"고 물었고, 테이는 "(10억을) 넘을 때도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테이는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며 힘든 점도 털어놨다. 그는 "지금 가게를 연 지 5년차인데 매출은 오르고 있다. 그런데 물가도 같이 올랐다"며 "식자재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올라 수익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도 최근 프랜차이즈 요청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의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테이는 ""햄버거집이 소문이 나면서 주변에서 프랜차이즈 요청이 오더라"며 "사실 최근에 사업파트너를 만났다. 그래서 첫발을 좀 내디뎌 보려 한다"고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메뉴 개발 직접해...25kg 증가


이어 테이는 햄버거 가게에 대한 애정과 함께 그에 따른 부작용도 이야기 했다.


그는 "메뉴 개발은 친동생과 100% 직접 했다"며 "내 장점이 많이 먹을 수 있는 거니까 하루에 개발할 수 있는 게 무제한이다"고 말했다.


이어 "메뉴 개발을 하다 한 달 만에 체중 25㎏이 쪘다. 옆에서 직원들이 계속 패티를 만들면 나는 계속 먹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한편 테이는 햄버거 가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백종원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월 테이는 '라디오스타'에서 "백종원 대표님이 하는 방송에 연예인 패널로 갔다가 거꾸로 추천을 받았다. '테이 정도 되면 식당을 해도 된다. 좀 도와줄 테니 해라'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Instagram 'teisty_burger'


"도와준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러면 내가 마다할 일이 있나. 그러면 해야겠다'고 했다"며 "노하우들, 위생 관리, 컴플레인 관리 등 체제 관리 교육이 있는데 그 교육을 백종원 대표님 회사에서 무료로 받았다. 상표 등록도 아예 몰랐을 때 그런 것들도 도와주셨다. 운영에 대한 도움, 길잡이 역할은 제대로 해주셨다"고 전했다.


테이가 운영 중인 햄버거집은 홍대에 본점을, 잠실에 직영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