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출연해 예능감 방출한 이서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이서진이 재벌 3세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tvN 새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주연 배우 이서진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이서진이 등장하자마자 "도련님 오셨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반겼다.

이날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기무사 출신이냐"라는 질문을 건네며 가볍게 시작했다.

이서진은 "사람들은 다 내가 군대 면제인 줄 안다. 나는 현역 병장 출신"이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자산 600억이 넘고, 가사 도우미만 6명이었다는 루머가 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토크를 시작했다.

'자산 600억설' 해명한 이서진

이서진은 "자산 600억 있었으면 여기 앉아 있지도 않는다. 저 뒤(고층빌딩)에서 지금 여기 쳐다보고 있을 거다"라며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그는 '가사 도우미 6명'설에 대해 "태어날 때 쯤 할아버지 때, 할아버지께서 높은 위치에 계셔서 그 집이 그랬던 거고 그 이후로 계속 집이 몰락해서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돈이 그 정도로) 없는 걸 없다고 하지 어떡하냐"라고 장난스레 얘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호 씨보다 없다. 시계 좋은 거 찼네. 맨날 명품만 걸치잖아"라고 조세호의 명품 시계를 보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이 배우 되기로 결심했을 때 아버지의 반응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이서진은 군대에 다녀온 후 28살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갑자기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저희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했다. '저 XX가 지가 최민수인 줄 아냐'고 했다. 그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라며 아버지가 배우를 반대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서진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tvN '윤식당'에서 이사직을 맡았던 이서진은 최근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가제)' 출연 소식을 전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가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한식당을 어떻게 운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진이네'의 촬영지는 멕시코가 유력하며, '윤식당'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메뉴들과 달리 이번에는 더욱 가볍고 친근한 메뉴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서진이네'는 내달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