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전남편과 살던 집 다시 찾은 고딩맘, 충격적인 집 상태에 결국 '오열'

MBN, K-STAR '고딩엄빠2'


어린 시절 따돌림으로 힘든 시기 겪었던 윤은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고딩엄빠2'에 14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20살 맘' 윤은지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K-STAR '고딩엄빠2'에는 윤은지의 사연이 전해져 모두를 울렸다.


MBN, K-STAR '고딩엄빠2'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진 그녀의 사연은 충격 그 자체였다.


15살 때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윤은지는 부모님의 부재로 늘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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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이혼 후 따로 살았으며, 어머니는 생계를 책임지려 직장에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윤은지는 넘치는 우울함과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가출을 감행했으며, 18살이라는 나이에 10살 연상 남성을 만나 동거하며 임신하게 됐다.


MBN, K-STAR '고딩엄빠2'


윤은지가 임신하자마자 태도 돌변한 남자친구


윤은지가 임신하자 다정하던 남자친구는 온데간데 사라졌다. 그는 윤은지에게 애를 지우라며 막말을 하기도 했으며, 지난 5월엔 본드 흡입 혐의로 구치소까지 들어갔다.


이후 신혼집에서 벗어났던 윤은지는 예전에 남자친구와 같이 동거하던 다시 찾았다.


MBN, K-STAR '고딩엄빠2'


하지만 예전에 살던 집의 현관문을 연 윤은지는 초토화된 집안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집안은 누군가 일부러 헤집고 간 것처럼 초토화돼 있었다. MC들도 심하게 어질러진 집안 상태에 할 말을 잃고 탄식했다.


MBN, K-STAR '고딩엄빠2'


과거 동거하던 집 방문한 후 무너져 내린 윤은지


박미선은 "아니 세상에 이게 뭐야. 일부러 집을 누가 이렇게 어지럽힌 거냐"라면서 "저렇게 돼 있을 줄 상상도 못하고 들어간 거냐"라고 물었다.


윤은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매번 치우면서 깔끔하게 살지는 못 했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다. 다시 가서 보고 좀 많이 놀랐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MBN, K-STAR '고딩엄빠2'


그녀는 "아기 아빠가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했는데 그때마다 아기 아빠가 물건을 던지고 부셨다. 제가 마지막에 나왔을 때랑 많이 달라서 놀랐다"라며 비참함을 털어놨다.


이내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던 윤은지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발 디딜 틈도 없는 공간을 비집고 다니며 아기 옷을 찾아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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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바닥에 어질러진 물건 더미에서 아기 옷을 찾은 그는 결국 오열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윤은지는 육아에 서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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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세면대에 아기를 담가 놓고 씻겨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특히 '육아 대선배'인 박미선은 세면대에서 아이를 씻기면 미끄러서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으며, 고무대야라도 당장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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