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돌아온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치킨 맛집으로 유명한 미국의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한국에 돌아온다.
2020년 12월, 철수한 지 2년 만이다.
파파이스 1호점 오픈 소식에 벌써 버거 덕후들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파파이스 1호점은 강남역에
9일 '뉴스1'은 파파이스 1호점이 이르면 이달 말 강남역에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파파이스는 오는 14일부터 매장 운영 인력들의 교육을 시작, 2~3주 내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파이스 강남역점 매장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그랜드 오픈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1월 말 또는 12월 초가 될 것"이라고 오픈 시기를 밝혔다.
1994년부터 26년간 사랑받은 버거 프랜차이즈
1972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치킨 온 더 런(Chicken on the Run)'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파파이스는 1976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Baton Rouge) 시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시했다.
국내에는 1994년 진출했다.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어 한때는 국내 패스트푸드 지점 수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출 부진으로 인해 매장 수가 10여 곳으로 줄었고 파파이스를 운영했던 TS푸드앤시스템은 2020년 사업을 종료했다.
파파이스의 철수 소식은 버거 덕후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난 1월 수산업 전문기업 신라교역이 사업권을 따내며 강남역점으로 국내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파파이스는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 3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