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삼촌·이모 팬들 난리 나게 만든 '레전드' 남녀 아이돌 투샷 (+사진)

SBS '인기가요'


아이돌계 대표 '남사친'과 '여사친'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성별을 뛰어넘은 가요계 '절친'들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과 비비지 신비가 대표적인 예다.


Youtube '문명특급 - MMTG'


25살 동갑내기인 문빈과 신비는 지난 7일 유튜브 웹예능 '문명특급'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몇십 년 동안 같이 연예계에 몸담았지만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어 지금까지 친해지지 못한 스타도 있다.


MBN '뜨겁게 안녕'


S.E.S 출신 유진과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에서 오랜만에 뭉쳐 많은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MBN '뜨겁게 안녕'


오랜만에 만나 어색한 대화 나눈 은지원X유진


개그맨 황제성과 은지원에 이어 마지막으로 녹화장에 도착한 유진은 환대를 받으며 입장했다.


유진을 본 은지원은 "안녕하세요?"라며 어색한 인사를 건넨 후 "이렇게 만나는구나"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MBN '뜨겁게 안녕'


유진 역시 은지원과의 만남을 신기해하며 "몇 년 만에 보는 거죠?"라고 물었다.


은지원은 "몇 년 만이라고 할 수 있나?", "내가 (유진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멋쩍어했다.


MBN '뜨겁게 안녕'


유진은 "우리가 사실 과거 (가요계) 활동 때 말고는 본 적이 없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은지원은 유진과 20세기일 때 마지막으로 봤다며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MBN '뜨겁게 안녕'


어색함 뛰어넘는 '얼굴합'으로 큰 주목 받은 은지원X유진


하지만 이들은 이내 방송 촬영하면서 말을 트고 옆에 나란히 앉아 저녁을 먹으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했다.


해당 방송에 포착된 은지원과 유진의 설렘 가득한 '투샷'은 많은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MBN '뜨겁게 안녕'


올해 45살인 은지원과 42살인 유진은 20대 시절과 비교해도 변함없는 비주얼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1997년에 데뷔한 '데뷔 동기'이기도 하다.



MBN '뜨겁게 안녕'


과연 은지원과 유진이 '뜨겁게 안녕'을 통해 허물없는 오빠 동생 사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뜨겁게 안녕'에는 소아 조로증을 앓고 있는 17살 홍원기 군이 출연했다.


MBN '뜨겁게 안녕'


소아 조로증은 남들보다 빨리 늙는 증상으로, 평균 수명이 10대 중반을 넘기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중반을 무사히 넘기고 있는 홍원기 군은 20살이 되면 가족들로부터 독립을 하고 싶다는 소원을 전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MBN '뜨겁게 안녕'


또한 이날 홍원기 군은 '20살'이 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영상 편지로 전했다.


그는 "성인이 됐으니까 더 열심히 살고 스무 살에도 건강하고 밝았으면 좋겠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MBN '뜨겁게 안녕'


이어 홍원기 군은 "유튜브도 계속 하고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나아가서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뒤 "스무 살에는 더 건강했으면 좋겠어.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네이버 TV '뜨겁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