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결혼하고 첫 공식석상 나온 김연아...'옷차림'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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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리본 패용한 김연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며 전 국민을 감동시켰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그녀가 또다시 전 국민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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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2022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KB 홍보 모델인 김연아도 차분한 그레이 컬러의 정장을 입고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린 후 김연아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온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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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피겨퀸' 김연아의 남다른 근황


김연아의 이날 패션에서 눈길을 끈 것은 왼쪽 가슴에 내내 달려있던 검은색 리본이었다.


그녀는 개막식 내내 검은 리본을 달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으며 사망한 이들을 위해 묵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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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과거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도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을 때도 김연아는 검은색 드레스에 노란색 리본을 달고 나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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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사고 흔적 속 추모 물결...크리스마스 행사도 중단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15분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주변 좁은 골목에서 사람들이 엉키면서 156명이 숨졌다.


중상자는 33명, 경상자 16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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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맞아 약 10만 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지한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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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해 2018년부터 KIA 타이거스 소속으로 활동했던 김유나도 이태원 참사 사고로 하늘의 별이 됐다.


이태원에는 여전히 사고 흔적이 남아 있고, 추모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