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벌써 세번째 '고증 논란' 터진 김혜수 주연작 '슈룹'이 받은 반전 성적표 (+이유)

tvN '슈룹'


'슈룹', 8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전국 최고 13.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혜수와 김해숙의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다. '슈룹'이 8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tvN '슈룹'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0%, 최고 14.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8%, 최고 13.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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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슈룹'은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4.2%, 최고 5.0%, 전국 평균 5.0%, 최고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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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논란' 휩싸였던 '슈룹'...시청률 성적표는 반전


앞서 '슈룹'은 고증 논란이 터지며 비판 받은 바 있다.


지난 2회에서는 황귀인(옥자연 분)이 아들 의성군(강찬희 분)에게 이야기한 사자성어 '물귀원주'의 자막이 중국식 간체자로 적혔다.


또한 5화에서는 임화령이 황원형(김의성 분)에게 "그 입 닫으세요 영상. 본궁의 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여기서 임화령(김혜수 분)이 언급한 '본궁'이라는 단어는 중국 사극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라 논란이 됐다. 한국 사극에서는 주로 '소첩'이나 '소인' 등의 호칭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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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화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국왕인 이호(최원영 분)가 "절 위해서가 아니라 어머니 자신을 위해서 아니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대비(김해숙 분)는 "너도 원했잖아"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아무리 어머니와 아들 사이라도 대비는 왕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는 조선 궁중의 예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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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상승 이유는 '재미'..."요새 드라마 중 최고"


이런 각종 논란이 있었지만 '슈룹'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려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방송을 즐겨 보는 애청자들은 "막장극이라 더 재밌다", "요새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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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룹' 최신화에서는 세자 경합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중전 임화령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목숨을 노린 대비의 행적을 포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한층 더 첨예해질 대립도 예고됐다.


점차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임화령과 대비의 대립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까. 김혜수 주연작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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