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슈룹'에 톱스타 우정 출연...그 이유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김혜수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픽션 사극 드라마 '슈룹'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슈룹'은 첫 방송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명연기, PD의 흥미진진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잘 되고 있는 해당 드라마에 김태희의 남편이자 가수 겸 배우인 비(정지훈)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의 이목을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는 비가 특별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청하(오예주 분)가 성남대군(문상민 분)을 찾아 헤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청하는 성남대군에게 약 값을 빌려줬다. 성남대군은 돈을 갚기로 한 날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두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성남대군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얼굴에 혹해 돈을 빌려준 청하는 길을 걷다 잘생긴 아우라를 풍기는 한 남자를 붙잡았다.
청하는 남자에게 "저기"라고 부르며 돈을 빌려간 성남대군인지 확인했다.
'슈룹'에서 얼굴 디스 당한 비...시청자 폭소
하지만 해당 남성은 성남대군이 아니었고, 청하는 아쉬워하며 "이렇게 잘생긴 남자를 본 적이 없냐"라고 물었다.
해당 남성이 못 봤다고 하자 청하는 "없으면 됐다. 갈 길 가라"라며 대뜸 화를 내 웃음을 유발했다.
청하에게 이유 없이 욕을 먹은 남자는 "쯧쯧쯧, 젊은 여자가 단단히 미쳤구먼. 저기 이보시오, 나는 어떻소"라고 능글맞게 굴었다.
청하는 "됐소"라며 질색했고, 민망해진 남자는 "나도 됐소"라며 머쩍어했다.
단역으로 특별 출연한 해당 남성은 가수 비다.
비는 자신이 차린 회사 레인컴퍼니 소속 신인 여배우인 오예주를 위해 지원사격한 거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인 배우 위해 드라마 출연한 비, 후배 아이돌도 만들었다
한편, 가수 비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시즌비시즌'이란 유튜브 채널도 만들어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기도 했다.
현재 비가 만든 해당 채널은 무려 169만 명의 구독자가 모인 상황이다.
가요계에서 '탑'을 찍었던 비는 후배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는 '싸이퍼'라는 후배 아이돌 그룹을 만들면서 집 한 채 정도의 비용을 투자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