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싱크로율 0%'인 인어공주 주연 배우, 노래 실력 공개하자 팬들 싸움 일어났다 (영상)

Twitter 'DisneyStudios'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실사화 주인공...싱크로율 논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얀 피부, 빨간 머리, 아름다운 목소리에 명랑하기까지 해 전 세계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디즈니 프린세스 '인어공주'가 실사화 영화로 제작됐다.


그러나 원작의 에리얼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는 배우가 주연을 맡으며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개봉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인어공주' OST를 부르는 주연 배우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TrueExclusives'에는 '인어공주' OST인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할리 베일리 라이브 영상이 올라왔다.


'Part of Your World'는 198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사운드트랙 중 하나로 'Under the Sea'와 함께 대표곡으로 알려져 있다.


YouTube 'Walt Disney Studios'


수준급의 노래 실력 공개돼...누리꾼 반응 "의외다"


영상 속 할리 베일리는 청아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고음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다", "캐스팅에 반전이 있다" 등의 칭찬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애니메이션 원작에서도 에리얼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TrueExclusives'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은 여전히 '외모 싱크로율'을 문제 삼고 있다.


뮤지컬도 아닌 영화에서 노래 실력이 무슨 의미냐는 의견이다.


Twitter 'HalleBailey'


"외모 싱크로율은 노래 실력과 별개"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할리 베일리가 원작과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다는 이유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촬영 현장에 이어 예고편 영상이 공개됐을 때 누리꾼들의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 AI 아티스트는 예고편 속 베일리의 모습을 백인 여성으로 보정을 하는가 하면 "지금이라도 다른 배우와 다시 찍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디즈니는 인종차별 이슈에 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영화 '인어공주'는 오는 2023년 5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