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뤄뒀던 결혼 합니다!"...일상 회복 타고 결혼식 증가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로나19가 줄어들고 선선한 가을이 되자 미뤄왔던 결혼식을 진행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배우 공효진·가수 케빈오가 결혼했고,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수 고우림도 부부가 됐다. 슈가 출신 아유미도 지난달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수영도 장가간다...상대는 8살 연하 

오늘(5일) 개그맨 김수영도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5일 김수영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8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중국 배우 판빙빙을 닮아 화제를 모았던 김수영의 연인은 동물병원 간호사다.

김수영은 지인의 소개로 신부를 만났으며 1년 이상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KBS 26기 개그맨 동기인 서태훈과 임우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허공이 부를 예정이다.

김수영은 지난 달 결혼을 앞두고 아름다운 웨딩화보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158kg에서 64kg을 감량해 94kg을 유지하고 있는 김수영은 몰라보게 슬림해진 몸매로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해 감탄을 불렀다.

KBS2 '개그콘서트'에 같이 출연했던 선·후배, 동기들이 축하해주는 모습도 웨딩화보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다둥이 아빠' 꿈꾸는 김수영

64kg을 뺀 김수영은 벌써 2세를 계획한 상황이다.

오센은 김수영이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며 남다른 소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영은 현재 감량한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

그는 "자녀 계획은 한 2년 정도 있다가로 보고 있다. 저출산 시대라고 하지만 많이 낳고 싶다. 아이를 낳아서 ‘아빠와 아들’ 코너를 유튜브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수영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아빠와 아들', '풀하우스', '힙합의 신', '라스트 헬스보이', '바바바 브라더스' 등 코너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김수영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영양제커플'을 통해 8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결혼을 한 후에도 김수영은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