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마음 표현하기 왠지 부끄러운 자녀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식들은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왠지 말이나 행동으로 마음을 표현하기엔 쑥스럽기 때문이다.
"사랑해요", "고마워요" 등 부모님에 대한 직접적인 애정 표현은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은 기념일에만 하는 자녀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에 출연한 한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는 부모님에게 거리낌 없이 사랑을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사랑 드러낸 남자 아이돌 멤버
그 주인공은 바로 SF9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로운이다.
이날 로운을 비롯한 배우 김하늘, 성동일, 김희원은 제주도 해변가를 드라이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주도 풍경 감상에 여념이 없던 성동일은 한 카페를 가리키더니 예쁘다고 감탄했다.
로운은 해당 카페를 엄마와 방문한 적이 있었다며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원은 로운이 귀여운 듯 어머니한테 영상편지를 보내라며 농담을 건넸다.
로운은 어머니에게 진짜 영상편지를 보내드려야겠다고 화답하며 미소 지었다.
성동일 안아주는 준이와 아버지 볼에 뽀뽀해 주는 로운
로운이 어머니에 대한 효심을 드러내자 성동일은 아들 준이 이야기를 살며시 꺼냈다.
성동일은 "준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잖아. 항상 집에 들어오면 날 껴안아 줘. 근데 그게 기분이 너무 좋아"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올해 27살인 로운은 자신보다 10살 어린 준이 못지 않은 애교쟁이다. 그는 "저는 지금도 아빠랑 뽀뽀해요"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놀란 김하늘이 볼에다가 뽀뽀해드리는 거냐고 묻자 로운은 그렇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듬직해 보이는 로운이 의외로 귀여운 모습을 보이자, 성동일은 아버지가 정말 예뻐하시겠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5살 아들이 있는 김하늘은 자신의 아들도 로운처럼 키우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로운은 멤버들과 팬들 사이에서도 '애교 만점'으로 통하는 멤버다.
그는 190.5cm라는 거대한 키를 자랑하지만, 체구와는 다른 귀여운 모습을 보여 줘 로운과 사랑둥이의 합성어인 '론랑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로운은 지난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상대역을 맡았던 김혜윤에게도 귀여운 애교를 선보여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로운이 부모님에게도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이자 많은 팬들이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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