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만든다는 3000만원대 저렴이 전기차의 정체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3000만원대 테슬라 나온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저렴이 전기차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달 20일(현지 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개발팀이 현재 시판 중인 모델3나 모델Y 전기차의 절반 가격에 불과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 GettyimagesKore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석상에서 '저렴이 전기차'에 대해 자주 언급해왔다.


그는 모델3 전기차 가격을 반값 수준인 2만 5,000달러(한화 약 3,500만 원)로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테슬라 팬들이 상상해서 만든 '반값 테슬라' 이미지 / electrek


일론 머스크가 개발 중인 저렴이 전기차의 정체


일론 머스크 CEO는 "소형 전기 전용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했다.


배터리 배용을 50% 이상 절감해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저렴이 전기차'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일부 언론에서는 테슬라가 모델2로 불리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를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내놓을 '저렴이 전기차'는 최대 주행거리나 주행 성능을 늘리는 것보다는 제조 효율성과 부품 단순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우선시한 모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확한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성능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와 모델 3 / NBC News


테슬라, 중국에서의 차량 가격 인하해 화제


한편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판매 가격을 올해 들어서만 다섯번 올렸다. 지난해 말에 견줘 자동차 값은 최대 2,600만 원이나 올랐다.


이 가운데 테슬라는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차량 가격을 최대 9% 인하했다.


모델 S /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최근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안으로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슬라가 중국 판매 가격을 내리면서 주가는 크게 하락했고,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