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있다고 고백했던 유명 스타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연예인들은 활동 기간에 급박한 스케줄에 쫓겨 쪽잠을 자야 할 때가 많다.
이와 더불어 불면증을 고백한 스타들도 있다. 지난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가수 청하는 하루에 두 시간 정도밖에 잠을 자지 못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녀는 여러가지 압박감과 건강에 대한 고민이 깊어져 불면증이 생겼다고 전했다.
국내 톱 가수 아이유 역시 남다른 수면 습관을 전했다.
콘서트 당일 밤잠 설쳤던 아이유
최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좋은 꿈 꿨어요?"라는 매니저의 질문에 "잠을 못 잤는데 어떻게 꿈을 꿔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뭘 매일 자. 이틀에 한 번씩만 자면 되지"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말은 의연하게 내뱉었지만, 아이유는 콘서트 준비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연신 하품을 하며 졸리다고 말했다.
이날 그녀는 어머니가 직접 싸주신 반찬과 함께 미역국을 먹으며 공연 전 배를 든든히 채웠다.
밤잠을 설친 대신 밥심을 든든히 채운 아이유는 이날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과거에도 잠 잘 못 잔다고 언급했던 아이유
하지만 아이유가 이날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은 크게 안타까워했다.
사실 아이유가 잠에 대해서 얘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 더 커진 상황이다.
그녀는 지난해 JTBC '유명가수전'에 출연해 "잘 잘 때도 있고 못 잘 때도 있는데 대체로 잘 못 자요"라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잠이 오지 않을 땐 오히려 잠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면 된다는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017년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 출연해 자신의 곡 '밤편지' 작사 배경을 공개했다.
아이유의 '밤편지'는 팬뿐만 아니라 모든 대중이 사랑하는 곡이며,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라는 서정적인 노랫말이 특히 인상적이다.
해당 가사에 대해 아이유는 "저는 밤에 잠을 잘 못 잘 때가 많아요. 저에겐 잠이 정말 소중하거든요"라며 운을 뗐다.
그녀는 밤에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보고 싶어도 상대방은 자고 있을 시간이라 잠을 깨울 수 없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때 아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의 잠을 깨우는 대신 '내가 반딧불을 보내서 너의 창을 지켜서, 좋은 잠을 잤으면 좋겠어. 근데 이게 사랑인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