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도로에 나타난 유물의 정체는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로에 화석급 유물이 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2년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도로 위 차량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 공개된 차량은 한눈에 봐도 연식이 되어 보인다.
번호판에 적힌 숫자가 더 놀라워
더욱 놀라운 것은 번호판인데, '서울 1'이라고 표시돼 있어 해당 차량의 연식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실감케 한다.
차량 후면을 본 누리꾼들은 이 차가 기아 '콩코드'라고 추정하고 있다.
기아 콩코드는 가솔린 차량으로 1988년 세상에 나온 중형 세단이다.
클래식카의 공식으로 불리며 전기차로 부활시켜달라는 자동차 마니아들의 요구도 지속되는 추억의 자동차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깨끗하게 잘 써도 20년 정도 된 차면 안 타야 한다", "너무 옛날 차라 희소성 있어 보인다", "복원작업해서 돌아다니는 거겠지", "박물관에 전시돼 있어야할 유물인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주변 풍경까지 완벽하다", "옛날 기아 엠블럼 오랜만이다", "우리집 첫차가 비스무리하게 생긴 캐피탈이었는데 아빠 보고 싶다" 등 추억에 젖은 이들도 많았다.
댓글에 비슷한 '화석급' 차량 목격담 이어져
댓글에는 "나도 봤다"라며 '서울 2 벤츠'와 '대우 에스페로'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이처럼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들은 내부 튜닝을 거쳐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자동차 시장에는 '레트로' 열풍이 불었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기류에 발맞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레트로 분위기가 절묘하게 섞인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모델은 2016년 6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