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햇빛 알레르기' 있는 남자 출연자 장기간 땡볕에 세워둔 '나는 솔로' 제작진 (+이유)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햇빛 알레르기 있던 '나는 솔로' 11기 영식, 첫인상 선택서 괴로워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11기가 포문을 열었다. '비주얼 기수'라고 예고해 관심이 모아진 솔로나라 11번지에는 비주얼은 물론 스펙까지 화려한 솔로남녀들이 한데 모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11기에서는 여자들의 첫인상 투표로 서로의 마음을 처음 알아보게 됐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들은 호수 건너편에 서 있는 남성 출연진들 중 첫인상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카메라 감독 모니터에 담아내기 시작했다.


솔로남들은 연못 위에 일렬로 서있었고, 솔로녀들은 반대편에서 돌아가며 지목을 하는 구조였다.


여성들은 파라솔 그늘 아래 앉아 있다가 자신의 차례가 오면 첫인상 선택을 하기 위해 나섰는데 남성 출연자들은 긴 시간 땡볕에 서 있어야 했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나는 솔로' MC들까지 걱정하던 영식 상태..."힘들어 보인다"


영식은 초반부터 괴로워했다. 그는 눈을 감고 있거나 한숨을 내쉬기도 했으며 "너무 뜨겁다 진짜"라고 고통스러워 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MC들도 "영식 씨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걱정했다.


이런 영식의 모습을 보던 여성 출연자들도 "영식님은 아예 눈을 감으시던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하지만 이날 영식이 괴로워 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영식에게는 햇빛 알레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콜린성 두드러기인데 햇빛을 오래 받으면 몸이 못 버틴다"고 털어놨다.


방송이 전파되고 일각에서는 "출연진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가 부족했다", "알러지 있는 사람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다만 또 다른 누리꾼은 "제작진도 몰랐던 거 아니냐", "한여름에 찍은 건데 이걸 마녀사냥하냐"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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