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대중에게 충격 안긴 김새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 5월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그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의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현장에서 김새론은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그 결과 그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져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자필 사과문 올린 후 사고 보상에 힘썼던 김새론
김새론은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된 지 하루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잘못을 뉘우쳤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음주 운전으로 생긴 피해 보상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새론은 자신의 음주운전으로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30여 곳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드렸으며, 현재 거의 모든 보상을 마쳤다.
당시 촬영 중이던 SBS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하며 자숙 중이던 김새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숙 중이던 김새론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
해당 게시물 속에는 한 남성 캐릭터의 그림과 함께 전자담배의 모습까지 담겨 있었다.
김새론이 해당 게시글에 "마이키쿤 오일 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보아, 그림 연습을 하던 중에 사진을 게시한 걸로 보인다.
그녀는 실수를 한 듯 해당 사진을 곧바로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게시글이 널리 퍼진 상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은 "자숙 6개월 만에 담배 사진을 올리다니", "지인들한테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다", "음주 운전자 근황 알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0년생으로 올해 23살인 김새론은 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다.
그녀는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에 발을 들였으며, 영화 '아저씨'에서 정소미 역을 맡아 큰 화제가 됐다.
어렸을 때부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오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보여줬던 김새론이기에 그녀가 음주 운전을 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더욱 크게 놀랐다.